서울시, '공유공간 발굴사업' 실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4 17: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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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저조한 공공공간, 시민이용시설로 리모델링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원래 용도대로 사용되지 않거나 활용도가 낮은 시 소유 공간들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공유공간 발굴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에 대해 민간이 위탁관리 중인 건물, 빈 창고, 전시실 등 다양한 시유공간을 개방 대상에 포함하고, 이중 활용도가 낮은 공간은 리모델링을 통해 온전히 시민공간으로 조성하는 보다 적극적인 개념의 공간 개방이라고 설명했다.

폐 공간이던 관악구 신림2가압장(수도 수압을 높여 수도물이 잘 나오게 하는 곳)과 서대문구 천연가압장은 북카페·전시공간 등을 갖춘 '마을활력소'로, 영등포 수도사업소는 '서남권 돌봄종사자지원센터'로, 종로구 명륜파출소는 '환경미화원 휴게실'로 각각 변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 전역 2089개 시유공간의 활용실태를 전수조사해 이중 시민과 공유할만한 공간 51개소를 최종 발굴했다.

이중 오래돼 지저분하거나 시설이 노후한 14개소는 시가 예산을 지원해 리모델링 후 연내 모두 시민에게 개방된다.

박재민 서울시 재무국장은 "활용도가 낮은 곳들을 수시로 발굴해 다양한 시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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