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창고 인근 움직임 활발해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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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동창리 미사일 발사기지 위성사진 |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미사일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미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에서 탄도 미사일 연료 주입 움직임을 보였다고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림막에 덮여 있던 미사일 발사대 연료 창고 인근에서 사람과 장비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에 미국은 위성 관측 등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미 국방 관계자는 "빠르면 며칠 내에 발사 준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사히 신문은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한 8일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발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국제해사기구(IMO)에 인공위성 발사를 통보한 바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IMO 대변인은 북한 정부로부터 "2월 8일부터 25일 사이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본 NHK 방송은 4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동해안 쪽에서 탄도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대를 이동시킨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방북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한 북핵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와 관련해 "해야 할 말은 모두 말했다"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현재로써 알 수 없다"고 말했다.북한이 미사일 연료 주입을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미 국방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에서 탄도 미사일 연료 주입 움직임을 보였다고 5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전문지 미국 38 North가 3일(현지시간) 올린 북한 동창리 서해 발사기지. 엔진테스트를 할 수직 스탠드가 설치되고 있다. <사진출처=38 North> 2016.02.04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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