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비투비 육성재 “난 겉과 속이 다른 ‘수박’과 비슷해” (영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6 15:21:54
  • -
  • +
  • 인쇄
육성재 만의 힐링법? "잠 줄여서라도 친구들 만난다"

"올해는 비투비가 조금 더 알려져 공중파 1위 하고 싶어"
△ 육성재, 과일처럼 상큼한 미소

(서울=포커스뉴스) “저와 잘 어울리는 과일은 수박 같아요.”

보이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가 홀로 광고 촬영에 나섰다. 4일 오후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스식스’ 광고 촬영장에서 포커스뉴스와 만난 그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과 장난기 넘치는 행동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다채로운 포즈로 예상보다 3시간 정도 빠르게 모든 촬영을 마친 육성재. 이에 짧은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그는 “제가 단독으로 광고를 찍게 됐다. 지금 잠시 비투비의 휴식기인데 형들이 ‘힘내라’고 계속 응원을 해주고 있어 파이팅 넘치게 일하고 있다”고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육성재는 지난해부터 대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비투비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두 번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도 출연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와 ‘복면가왕’을 통해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정말 기분이 좋다. 내가 이렇게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라며 “원래 관심 받는 걸 좋아해서 밖에도 예쁘게 하고 나가고 그랬는데 이제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고 있어 좋다. 내가 사랑을 받고 있는 게 이제 실감이 좀 나는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렇다면 육성재는 대중을 사로잡은 자신의 매력을 무엇이라 생각할까. “저도 진짜 그 생각을 많이 했는데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내가 본 난 그다지 매력이 없거든요. 단지 뭐든 즐기려고 하는데 그 모습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과일 주스 브랜드 모델이 된 만큼 ‘자신과 어울리는 과일’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잠시 고민하다가 “수박”이라고 답한 그는 “겉으로는 딱딱해 보이지만 안은 그렇지 않아서 수박을 택했다. 나도 입 밖으로 말이 나오는 순간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가 깨지니까 수박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개성 넘치는 외모에 노래, 연기실력까지 뛰어나다. 더불어 예능감에 인성까지 갖춘 그에게는 대중의 호감어린 시선이 쏟아진다.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에 ‘천재’라는 표현 떠오르지만 육성재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노력파’라고 이야기한다.

“재능을 타고 난 건지 노력으로 만든 모습인지를 물으시는데 전 둘 다라고 생각해요. 천재는 1%의 재능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하잖아요. 1%의 재능은 부모님이 주신 거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전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사실 내가 노래를 굉장히 못했거든요. 박자감이 부족했는데 노래를 잘하는 형들을 보다보니 악에 받쳐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아요.”


육성재의 스케줄을 보면 ‘여유’라는 단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에 치이다 보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금방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에 자신만의 힐링법이 필요할 터. 이를 묻자 그는 “잠을 줄여서라도 친구들을 만난다”며 “원래 잠이 없는 편이다. 이틀 밤을 새고 잠이 들어도 5시간이면 깨곤 한다. 가끔 정말 피곤할 때만 잠을 많이 자는데 잠자는 시간을 줄여 그 시간에 95라인 친구들을 만나고 다니는 게 내 삶의 낙이자 힐링법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2016년 계획에 대해 그는 “계획을 세운다고 다 그렇게 되는 건 아니지만 올해는 비투비가 조금 더 알려져 간절히 원하는 공중파 1위를 해보고 싶다. 물론 연기도 포기하지 않을 거다.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지 않을 거다. 그러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덜 자면서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가수 육성재가 포커스뉴스와 인터뷰전 광고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2016.02.04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가수 육성재가 포커스뉴스와 광고 촬영현장 인터뷰 전 화장을 고치고 있다. 2016.02.04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가수 육성재가 포커스뉴스와 인터뷰전 광고 촬영 결과물을 살펴보고 있다. 2016.02.04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가수 육성재가 포커스뉴스와 광고 촬영현장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6.02.04 김유근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