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지하철 새절역 일대 대남전단 1만장 발견…"北 살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06 2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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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7시쯤 새절역 인근에 대남 전단 1만여장 발견

경찰 측 "풍선에 전단 넣어 뿌린 것으로 추정"

(서울=포커스뉴스) 설 연휴 첫날인 6일 새벽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서 대남선전전단 1만여장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수거작업에 나섰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응암동 새절역 인근에서 비닐에 담긴 채 떨어진 대남 전단 1만여장을 수거해 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인물은 총 4가지 종류로 제작됐다.

해당 전단에는 “수소탄강국 이북에 맞섰다간 뼈다귀도 못추린다”, “북의 수소탄은 이남 민중 이남 땅도 지켜주는 민족 공동의 보물무기” 등 남한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관계자는 “지나가는 행인이 6호선 새절역에서 와산교 일대에 대남 전단이 뿌려져 있다고 신고해 즉각 출동했다”며 “통상적인 방법대로 풍선에 전단을 넣어 뿌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서울서부경찰서. <사진=서부경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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