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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맥키네스kgc패스0208.jpg |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동부가 마지막 남은 티켓을 거머쥐었다.
동부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5승24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남은 6경기 전패를 거둬도 6위 자리를 확정한다. 7위 KT가 남은 5경기 전승을 하면 승패가 동률이지만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동부가 4승2패로 앞선다. 반면 KGC는 홈 3연승을 멈추며 28승21패로 4위 자리가 불안해졌다. 5위 삼성(28승22패)과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동부는 1쿼터 외국인선수 웬델 맥키네스의 외곽포가 일찌감치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맥키네스는 내외곽을 오가며 3점슛과 골밑 돌파로 KGC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2쿼터부터 KGC의 반격이 거셌다. KGC 외국인선수 마리오 리틀위 3점슛이 연이어 림을 통과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김기윤까지 3점슛 대열에 합류한 반면 동부는 범실에 달아날 기회를 잃었다.
3쿼터와 4쿼터에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동부는 맥키네스가, KGC는 리틀이 각각 공격을 주도했다. 4쿼터 KGC는 김기윤과 강병현이 득점에 가담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강병현이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움직이다 왼발목 부상을 입어 경기에서 빠졌고, KGC는 외곽 공격 루트를 하나 잃었다.
경기 막판 동부는 맥키네스의 연이은 득점과 박지훈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미세한 리드를 놓치지 않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확정할 수 있었다. 동부 외국인선수 웬델 맥키네스는 36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격 중심을 잡았다. 로드 벤슨도 11득점 9리바운드로 KGC와의 치열한 접전을 승리로 이끄는 공신이 됐다. KGC는 외국인선수 로드가 20득점 10리바운드, 마리오 리틀이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남자프로농구 동부 외국인선수 맥키네스가 8일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등 뒤로 패스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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