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함·생생함 배가, 방송 종료후 시청자 관심 연장하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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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엔]_멜론쇼윙_이미지1.jpg |
(서울=포커스뉴스)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모바일 앱은 최신 모바일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고 시간과 공간에 제약없이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방송 모티브 혹은 구성요소가 되기 적합하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취미, 생활정보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됨에 따라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실제 멜론쇼윙은 9일 오후 5시 5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방송될 SBS 설특집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에서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할 예정이다. 임창정, 김범수, 박명수, 장윤정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밀 듀엣 파트너를 찾는 데 멜론쇼윙의 동영상 제작, 공유 기능이 접목됐다. 특히 참가자 모집을 위해 멜론쇼윙에서 실시한 '피처링 프로젝트'에는 가수를 능가하는 뛰어난 실력자들의 참여가 쇄도하며 끼와 재능있는 일반인들을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사생활보호 기능을 갖춘 비주얼 소통 메신저 앱 '픽톡'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활용된 바 있다. 1초, 3초, 5초, 10초 단위로 상대와 주고 받은 메신저 내용이 삭제되는 기능을 방송의 미션·힌트 제공 상황에 배치해 긴장감과 흥미를 한층 높였다. 픽톡은 비주얼 소통 중심의 메신저로 비주얼 콘텐츠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사진과 동영상으로 소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메신저 문화를 반영한 앱이다. 사진을 촬영하면 사진을 꾸밀 수 있는 텍스트, 컬러 펜, 스티커를 제공하고 음악이나 소리를 보낼 수도 있다.
트렌드인 먹방, 쿡방 열풍으로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을 직접 찾아 나서는 시청자들을 위한 앱도 주목을 받고 있다. 'TV맛집 시즌5'는 MBC 맛있는 TV, SBS 3대천왕 등 공중파 프로그램과 맛있는 녀석들, 수요미식회, 냉장고를 부탁해 등 케이블 인기 프로그램에 소개된 맛집 정보를 제공한다. 방송된 5000개의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송 프로그램별 맛집을 분류해 원하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맛집을 바로 찾을 수 있다. 또한 거리, 유저들의 스크랩 횟수 등에 따라 맛집을 정렬할 수 있어 목적에 맞는 맛집만을 요약해서 보기에도 수월하다.
멜론쇼윙 담당자는 "최근 방송에 소개, 활용되는 모바일 앱은 특화된 기능과 서비스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 방법이 용이해 제작진과 시청자를 연결하는 커넥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포멧과 콘텐츠를 고민하는 제작진과 앱 개발자들의 시너지가 방송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시청자의 참여도를 증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멜론스윙 이미지 <사진제공=로엔>픽톡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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