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는 강정호가 2016시즌 팀 전력의 중요선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0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올시즌 부상이나 부진에서 복귀해 활약할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강정호와 조지 해리슨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강정호와 해리슨의 복귀 관심도가 높다는 의미이자 복귀 뒤 활약 여부가 피츠버그 올시즌 성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미다.
피츠버그는 주전 2루수 닐 워커가 뉴욕 메츠로 이적하면서 내야 자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해리슨이 2루를, 강정호가 3루를 책임지는 시나리오가 피츠버그에게는 최상이다. 강정호와 해리슨의 활약도가 피츠버그 베스트9 전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엠엘비닷컴은 "강정호와 해리슨이 피츠버그 팀내 재기상 후보 중 가장 앞서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정호는 루키시즌 기대 이상 활약해 복귀 뒤 무난히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이다. 메이저리그 첫해 타율 2할8푼7리 OPS 8할1푼6리를 기록했고, 수비도 단단했다. 크리스 코글란(시카고 컵스) 슬라이딩에 시즌을 마감했고, 수술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현재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위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개막전 복귀를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피츠버그 구단과 미국 언론은 4월 말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엠엘비닷컴도 "강정호 복귀 시점과 복귀 뒤 기량 회복 여부가 피츠버그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정호 뿐 아니라 해리슨의 활약도 피츠버그에는 관심사다. 해리슨은 지난해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생애 첫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힘겨운 시즌을 치렀다. 해리슨과 함께 타격 부진에 시달린 조디 머서를 비롯해 마이클 모스, 제프 로크, 제임슨 타일론 등도 팀내 재기상 후보로 거론됐다.<세인트루이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강정호가 2016시즌 피츠버그 팀내 재기상 후보로 뽑혔다. 강정호가 지난해 9월6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수비하고 있는 모습.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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