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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민주 정책조정회의 |
(서울=포커스뉴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개성공단을 폐쇄하면 그 경제적 피해가 세금 부담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개성공단 전면 폐쇄가 아닌 '일시적 철수'를 주장했다.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원내대표는 "개성공단 폐쇄가 아니라 일시적 철수로 빨리 바꾸라"며 "출구를 생각해야 한다. 개성공단에 대한 전기·가스 공급 중단까지 나아가선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강조하며 "개성공단을 전면폐쇄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세금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들"이라며 "중소기업 근로자 생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것으로 볼 때 개성공단 폐쇄는 아무리 봐도 할 수 없는 잘못된 결정"이라며 박근혜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 대박을 주장하지 않았느냐"라며 "그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개성공단이다.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역설했다.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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