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방송콘텐츠 온라인 유통 시스템(K-콘텐츠뱅크)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K-콘텐츠뱅크는 국내 콘텐츠 권리 소유자와 해외 미디어기업을 이어주는 유통 플랫폼으로, 온라인을 통한 유통 기능 및 콘텐츠 관리 기능을 통해 국내 콘텐츠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미래부는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온라인 유통시스템을 통한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와 콘텐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했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2개국 6개 방송사와 한국전파진흥협회 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올해 3월부터 베트남 국영방송통신사 VTC그룹의 베트남 미디어 허브와 K-콘텐츠뱅크의 연계를 준비 중으로 해외 방송사의 유통 플랫폼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 대상을 아시아 지역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16일 ‘방송콘텐츠 해외 온라인 유통 활성화 지원협의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국내 콘텐츠 관계사를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K-콘텐츠뱅크를 소개한다. 3월에는 국내 방송사, 제작사, 독립PD, 1인 창작자 등을 대상으로 K-콘텐츠뱅크의 이용을 위한 공개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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