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 1인 방송 시대 개막…SK텔레콤, MWC서 생방송 플랫폼 공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5 13: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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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스트리밍, 8K 슈퍼 인코더 등 차세대 기술 대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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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SK텔레콤은 2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6’에서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 △클라우드 스트리밍 △8K 슈퍼 인코더 등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과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고 영상을 자체 앱이나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채널네트워크)으로 전달해 생중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생중계 도중에도 방송제작자와 시청자간 채팅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주고받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UHD(초고화질)·풀HD 영상을 생중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화질 영상도 고속 모바일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시청자에게 3초 이내 전달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의 스마트폰 중계 플랫폼들은 대부분 일반 고화질(HD)급 영상을 보내는 수준으로 시청자에게 전송할 때 5~15초 정도의 시간 지연이 발생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새 플랫폼은 초고화질 영상을 고속으로 스마트폰 등을 통해 보낼 수 있는 기술이 적용돼 기존 플랫폼들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헀다.

SK텔레콤은 현존 상용 기술중 최고 수준 해상도인 약 3200만 화소급(8K) 영상을 실시간으로 압축할 수 있는 ‘8K 슈퍼 인코더’기술도 개발해 이번 MWC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자사 전시관에서 삼성전자가 제공한 110인치 8K SUHD TV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이 압축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8K UHD콘텐츠를 압축 없이 전송하기 위해서는 수십Gbps(초당전송속도) 급 네트워크가 필요하지만, ‘8K 슈퍼 인코더’ 기술을 이용하면 콘텐츠를 최대 200데 1비율로 압축해 100Mbps~1Gbps급 네트워크에서도 8K UHD 콘텐츠의 원활한 전송이 가능하다.

셋톱박스의 성능을 소프트웨어만으로도 크게 높일 수 있는 ‘클라우드 스트리밍’기술도 MWC 기간 중 대중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서비스 구현을 위해 고객들의 셋톱박스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줄 필요가 없어, 투자비 및 유지·보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고객 입장에서는 항상 최신 서비스로 IPTV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모델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UHD 영상을 보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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