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조권 "처음으로 내 감성 제대로 보여준 앨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5 17: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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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사랑의 감정들을 가사로 써냈다"
△ 애절한 발라드 선보이는 조권

(서울=포커스뉴스) "처음으로 제 감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앨범이에요."

가수 조권이 두번째 싱글앨범 '횡단보도'로 돌아왔다. 첫 솔로앨범 '아임 다 원(I'm Da One)'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조권은 15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앨범이 막상 발매되니 이게 현실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감나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새 싱글앨범 '횡단보도'에는 조권의 사랑 경험과 감성이 그대로 담겼다. 작사에 참여하며 감성을 유려하게 풀어냈다. 조권은 "처음으로 조권의 감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앨범이지 않을까 싶다. 올해 만 스물일곱이 됐다. 내가 느꼈던 솔직한 감정들을 이제는 들려드릴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8년 전 그룹 2AM으로 데뷔했을 때를 회상하며 "연예인으로 살면서 감춰야 되는 사적인 부분이 많았다. 그때는 연애를 해본 적 없어 모태솔로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도 연애를 못해봤다고 얘기할 순 없지 않나. 내가 겪은 이별과 사랑했던 기억, 사랑하며 느꼈던 불안한 감정 등 여러 복합 감정들을 가사로 써냈다"고 말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횡단보도'는 조권의 풍부한 감정과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감성 발라드다. 조권은 그가 겪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헤어지고 싶지 않은 불안한 감정을 횡단보도에 비유했다.

진솔한 감정을 드러낸 이유는 단순했다. 조권은 "시간이 지날수록 직접 겪은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나오는 발라드가 정말 좋다고 느꼈다. 작곡이든 작사든 경험을 토대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도 더 곡작업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음악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욕심은 음악에만 있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욕심이 많다. 내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은 야망이 크다. 앞으로 발라드든, 뮤지컬이든, 예능이든 조권이라고 하면 정말 멋있는 아티스트라고 불리고 싶다. 우리나라에서 센세이션을 한 번 일으킬 수 있는 독보적인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 스스로 늘 그렇게 다짐을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조권의 새 싱글앨범 '횡단보도'는 타이틀곡 '횡단보도'를 비롯해 '괜찮아요' '플루터(flutter)' 등이 수록됐다. 15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서울=포커스뉴스> 가수 조권이 15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디지털 싱글 '횡단보도' 수록곡 횡단보도를 선보이고 있다. 2016.02.15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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