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높이는 이가 있다. '스파이 브릿지'의 각본을 쓰고, '인사이드 르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의 작품을 연출한 코엔 형제의 작품 '헤일, 시저!'가 오는 3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헤일, 시저!'는 1950년 할리우드, 최고의 무비 스타 베어드 휘트록(조지 클루니 분)이 납치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의 납치로 인해 영화 '헤일, 시저!' 제작에 위기를 맞게 돼, 해결사 에디 매닉스(조슈 브롤린 분)가 영화판 베테랑들과 벌이는 개봉 사수 작전을 담았다.
조지 클루니가 베어드 휘트록 역을 맡았다. 그는 '참을 수 없는 사랑'(2003년),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2000년)에서 코엔 형제와 함께 작업한 인연을 이어간다. 또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년), '더 브레이브'(2010년)에서 열연한 조슈 브롤린이 할리우드의 모든 사건 사고를 처리하는 해결사 에디 매닉스 역을 맡았다. 여기에 스칼렛 요한슨, 채닝 테이텀, 틸다 스윈튼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헤일, 시저!'는 30여 년 간 영화를 만들어 온 코엔 형제가 10년 전부터 구상해 온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이들은 1950년, 할리우드 황금기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할리우드를 움직인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탄생시킨 캐릭터들은 코엔 형제 특유의 기발한 스토리텔링과 만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헤일, 시저!'는 '제66회 베를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호평을 얻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2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코엔 형제가 메가폰을 잡고 조지 클루니, 조슈 브롤린, 스칼렌 요한슨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헤일, 시저!'가 오는 3월 24일 개봉한다. 사진은 영화 '세일, 시저!' 티저포스터. <사진제공=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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