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영화 제목이 '대배우'다. 그 무게를 짊어질 사람은 천만 요정 뿐이었다. 오달수는 '국제시장', '베테랑', '암살' 등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작품마다 존재감을 각인시켜 '천만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오는 3월 석민우 감독이 '대배우'로 관객과 만날 준비 중이다. 석민우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2005년), '올드보이'(2003년) 등의 박찬욱 감독 작품에서 조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배우'는 석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그만큼 고민이 깊었다.
시나리오를 마친 뒤, '대배우'의 무게를 짊어질 캐스팅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석민우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는 내내 머릿속에는 오달수밖에 없었다. 초고를 쓰고 마침 '스토커' 촬영을 끝내고 한국으로 금의환향한 박찬욱 감독님께 시나리오를 보여드렸다. 박찬욱 감독님은 시나리오를 보시고 '오달수가 하면 딱 이네!'라고 얘기해주셨다. 내 생각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대배우'에 대한 뒷 이야기도 전해졌다. 박찬욱 감독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가 있는 것. 이경영이 연기한 깐느 박이 그 주인공이다. '대배우'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석민우 감독과 배우 오달수, 진경이 미소짓고 있다. 사진은 '대배우' 스틸컷. <사진제공=대명문화공장,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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