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용표 통일부 장관 해임 촉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6 2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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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차원 해임건의안 제출 조치 나설 것"
△ 생각에 잠긴 홍용표 통일부 장관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홍용표 통일부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홍 장관은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증거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와전된 부분이 있다'며 지난 며칠 동안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며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회연설에서 '우리가 지급한 달러 대부분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상반되는 견해를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주무장관의 확인과 달리 '파악'하고 있는 정확한 증거를 밝혀 정책 혼선을 막아야 한다"며 "정부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준수하지 않았다면 그에 따르는 책임도 마땅히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정부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책 혼선을 유발하고 있는 통일부 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대통령이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해임하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의 해임건의안 제출 등의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성공단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에 자리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2.12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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