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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얗게 변한 청와대와 경복궁 |
(서울=포커스뉴스) 청와대는 북한의 테러·납치자 명단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것에 대해 "국가안보실에서 철저히 관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중앙일보는 "북한 테러·납치 대상자 명단에 김관진·윤병세·홍용표·한민구"라는 기사를 단독으로 게재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18일 당정회의에 참석한 또 다른 참석자들은 국정원이 꼽은 북한의 납치·테러 대상자 명단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윤병세 외교·홍용표 통일·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정부 외교안보 핵심 인사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테러 관련해서는 국가안보실에서 철저히 관리 중"이라면서 "박 대통령의 16일 특별연설과 어제 발언한 바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회연설에서 "북한이 언제 어떻게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지 모르고 테러 등 다양한 형태의 위험에 국민 안전이 노출돼 있다"며 테러방지법 처리를 촉구했다.
김성우 대통령 홍보수석은 18일 오후 춘추관에서 "최근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 위해할 수 있는 대남 테러 역량을 결집하라는 김정은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히고 "테러방지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확고히 마련돼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국회가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청와대는 북한의 테러·납치자 명단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것에 대해 “국가안보실에서 철저히 관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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