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청약자 5만4886명, 전월比 86% 감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9 10: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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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자, 사상 처음으로 2000만명 돌파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1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전년에 비해 청약자가 줄어들고 청약경쟁률도 낮아지는 등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19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에 뛰어든 총 청약자수는 5만4886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11만6143명) 대비 절반수준이며, 전월(41만5458명)에 비해서는 86% 이상 감소한 수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분양시장의 부진과 미국의 금리인상, 주택담보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공급량도 줄고, 시장이 소강상태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쟁률도 낮아졌다. 1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8.91대1,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8.53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11.05대1·10.41대1) 및 전월(9.02대1·8.69대1)보다 낮다.

지역별로는 ▲대구 132.15대1 ▲서울 14.35대1 ▲광주 12.23대1 ▲부산 3.11대1 ▲강원 2.95대1 ▲울산 2.23대1 ▲충남 1.82대1 ▲경기 1.70대1 ▲경남 1.48대1 ▲경북 0.97대1 ▲전남 0.23대1 ▲전북 0.17대1 ▲제주 0.09대1 ▲충북 0.01대1을 기록했다.

지난 달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대구 수성구 범오동에서 분양한 '범어동효성해링턴플레이스'로 최고 1187대1, 평균 149.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대신e편한세상 129.37대1, 신반포자이 37.78대1, 봉선로남해오네뜨 20.06대1, 서울역한라비발디센트럴 6.23대1, 은평지웰더테라스 5.42대1, 문현스카이빌리지 4.64대1, 원주롯데캐슬더퍼스트2차 3.44대1, 원주기업도시호반베르디움 3.34대1, 천안쌍용역코오롱하늘채 3.08대1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월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총 2004만2045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1774만8761명) 대비 12.92%, 전달(1997만189명)보다는 7만1856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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