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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
(서울=포커스뉴스)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가진 비교섭단체 연설에서 "한반도에 필요한 것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아닌 개성공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이 가져온 평화의 가치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소중하다. 개성공단은 남북 경협의 상징이었으며, 한반도 평화의 숨구멍이었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마치 개성공단이 없었다면북한의 핵개발도 없었을 것이라는 식의 터무니없는 논리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정당화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 사드 배치 추진은 이미 미·중 간으로 번져 한반도의 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것(개성공단 폐쇄)이야말로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외교력을 총동원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이끌어 내되, 평화의 숨구멍은 열어 궈야 한다"며 "지금 한반도에 필요한 것은 사드와 같은 군사무기가 아니라 개성공단과 같은 평화의 숨구멍이라고 말했다.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0회 국회(임시회) 6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한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6.02.1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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