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권총 발견' 주장…외계인이 쓰던 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9 16: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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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NASA) 오퍼튜니티 로버 촬영

외계인이 흘리고 간 총이다?…방아쇠 이미지 선명

(서울=포커스뉴스) 화성에서 권총 모양의 물체가 찍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화성에서 권총 모양의 물체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몇몇 음모론자들은 이 권총이 외계인이 화성에 발을 들인 증거라고 말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나사의 오퍼튜니티 로버가 2014년에 촬영한 것이다.

이 미확인 물체는 화성의 에지컴브산과 워도위악 산등성이 사이에 놓인 것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또 UFO(미확인비행물체)의 팬들은 이 사진이 '화성의 권총'이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화성 권총'은 유투브의 외계인 사냥꾼 스트릿캡원(Streetcap1)이 처음 포착했다. 그는 이를 다른 온라인 사이트에 올려 공유했다.

하지만 그는 이 발견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과거에 화성에서 새로운 물체가 발견됐을 때 사람들이 이런 저런 추측을 풀어놓던 것과는 상반된다.

그가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화기(火器)처럼 보임"이라는 말뿐이다. 또 "이 총이 외계인이 우주선 불시착 뒤 버려두고 간 것일 수 있다"며 "총 주변에 우주선의 잔해가 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UFO 사이팅스 데일리(UFO Sighting Daily)의 화성 전문가 스콧 C 워링은 이 사진을 찾아내 그의 UFO 추종자들과 공유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나는 화성 권총의 발견이 엄청나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스트릿캡원의 최고의 발견"이라는 글을 남겼다.

워링은 이 권총의 길이를 30cm 정도로 추정하며 총 4개의 사진 중 2개는 저화질이고 나머지 2개는 고화질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발견이 미항공우주국(NASA)이 로버를 만든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음모 이론가들은 이 이미지가 아주 선명해서 방아쇠 부분을 확인할 수 있고, 그 모델이 뭔지도 알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다른 화성 전문가는 "이 무기는 스미스앤드웨슨45 모델이나시그프로(SIG Pro) 모델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해당 영상에 외계인과 관련된 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나사가 화성에서 촬영한 사진에서 권총 모양의 물체가 확인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사진출처=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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