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베트남 호치민서 '업사이클링' 교육 등 봉사활동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9 1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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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23일, 호치민 한국학과 학생들과 봉사활동 진행

(서울=포커스뉴스) 서울대학교는 이 학교 경영대학 글로벌봉사단(GCS) 7기 학생들이 지난달 10~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한국학과 학생들과 동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봉사단의 '벤처사업팀'은 업사이클링 사업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을 넘어서 쓰레기에 상위의 경제적 가치를 더하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베트남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분리수거가 한국만큼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일례로 일회용 포장봉지를 이용해 파우치를 만들기로 한 팀은 민간 지역장애인교육센터를 방문해 장애아동들에게 포장봉지를 가공하는 법을 가르쳤다.

또 '소셜벤처팀'은 베트남어를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을 호치민 인문사회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무역대학(Foreign Trade University) 학생들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했다.

3주일 남짓한 기간 동안 236명의 멘토 선생님들이 지원했다.

소셜벤처팀은 기업모델을 베트남 현지에서 실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1년간 활동하는 팀이다.

벤처사업팀 팀장을 맡았던 경영학과 15학번 장예림 학생은 "우리의 활동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을 기억하며 이후에도 계속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GCS는 앞으로도 베트남과 중국에서 동계와 하계 봉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벤처사업팀 학생들이 수공예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종이시계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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