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카메룬 북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9명이 죽고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화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민드지야와 바카리 카메룬 극북주 주지사는 19일(현지시간) 오전 카메룬 극북주 모라시에서 2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모라시 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중상자들의 경우 인근 도시인 마루아시로 이송됐다.
바카리 주지사는 "아직까지 자세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를 주도했다고 밝힌 단체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다만 해당 지역이 보코하람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인 만큼 보코하람이 저지른 테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카메룬 정부는 지난 2013년 이후 극북주에서 보코하람의 공격에 의해 사망한 시민과 군인들이 11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아나돌루 통신이 전했다.19일(현지시간) 오전 카메룬 북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9명이 죽고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출처=구글 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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