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피지·사모아 여행 중 감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19 2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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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건강상태 양호…"지카 바이러스 확산 위험 낮아"

(서울=포커스뉴스) 중국 국가계획생육위원회(NHFPC)는 1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세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확인된 것은 베네수엘라를 여행한 34세 남성과 베네수엘라에서 3년간 체류한 28세 남성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중국의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 14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세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이우(義烏)시에 사는 38세 남성으로 남태평양의 피지와 사모아를 여행하던 중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남성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린 적이 있다고 말했으며 지난 15일 이우시에 돌아왔을 때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현재 체온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다른 건강 상태도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질병예방 전문가는 "현재 중국은 모기가 활동하기 어려운 추운 날씨이기 때문에 이번 사례로 인해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될 위험은 낮다"고 말했다.19일(현지시간) 중국 국가계획생육위원회(NHFPC)는 중국에서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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