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의 ‘정글 고립’에 대한 인피니트 멤버 반응은 ‘폭로-칭찬-기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0 1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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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통가서 기상 악화로 공항서 72시간 동안 고립
△ 성종.jpg

(서울=포커스뉴스)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통가 고립 당시 성종의 반응을 폭로했다.

그룹 인피니트는 20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앙코르 ‘인피니트 이펙트 어드벤스(INFINITE EFFECT-ADVANCE)’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끈 건 멤버 성종이었다. 앞서 성종은 SBS ‘정글의 법칙’ 촬영 차 아프리카 통가에 방문했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공항에서 72시간 동안 고립돼 있다 공연 하루 전인 19일 오후 가까스로 입국했다.

당시 심정을 묻자 성종은 “제발 무대에만 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면서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팬, 멤버들, 회사 식구들이 많이 달래주셔서 진정할 수 있었다. 오늘 컨디션 무척 좋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를 듣던 성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성종이 한국에 늦게 도착했다. 인터넷이 될 때마다 멤버들에게 상황을 물어 ‘인터넷에서 네가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고 했다. 이슈화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성종이 생각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다. 비행기가 하루씩 연착될 때도 성종의 표정이 꼭 어둡지만은 않았다. SNS에서 조금 더 언급될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다.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줘 성종의 웃음이 늘었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입국 당시 성종은 까맣게 그을린 피부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 모습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성규는 “단체 채팅방에 멤버 중 한 명이 성종의 기사 사진을 올려 처음 확인을 했는데 전 개인적으로 권투선수 파퀴아오가 생각났다. 또 고생한 게 느껴져 안쓰럽기도 했다”고 당시 느낌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성열은 “개인적으로 성종이 까만 피부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쭉 태닝을 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미 ‘정글의 법칙’을 다녀온 동우는 당시 기억을 살려 “정글에 다녀온 뒤 1~2주 동안은 추진력이 굉장히 강해진다”며 “정글이 성종에게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피니트는 지난 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과 남미 등 총 16개국 18개 도시에서 모두 21차례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인피니트의 앙코르 콘서트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그룹 인피니트가 20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앙코르 ‘인피니트 이펙트 어드벤스(INFINITE EFFECT-ADVANCE)’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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