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도 VR 시장 도전장…‘360 VR’ 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1 1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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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VR, 360 캠 등 8가지 앱세서리 선보여
△ [제품사진_묶음]_lg_프렌즈.jpg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G5와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가상현실(VR) 기기를 내놨다. 주변 360도를 찍어 유튜브 등에 올릴 수 있는 카메라도 출시했다.

LG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LG G5 데이'를 열고 8개의 앱세서리(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액세서리) ‘프렌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한 360 VR은 G5와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VR 기기다. 무게가 경쟁제품 대비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118g(빛가리개 미포함)이어서 착용감과 휴대성이 좋다. 960x720 해상도의 1.88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구글의 ‘카드보드(Cardboard)’에서 제공하는 모든 VR 콘텐츠를 볼 수 있다.

8개 프렌즈 중 하나인 360 캠(360 CAM)은 주변 360도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 누구나 손쉽게 VR용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구글 스트리트뷰와 유튜브 360에 공유할 수 있다. 360 캠은 앞뒤로 각각 1300만 화소의 화각 200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3개의 마이크를 내장해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레코딩을 지원한다. 1200mAh(밀리암페어)의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최소 70분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캠 플러스’와 ‘하이파이 플러스’는 유무선없이도 물리적 결합이 가능하다. 캠 플러스(LG CAM Plus)는 G5에 장착해 마치 DSLR 카메라 그립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듈이다. 이 모듈은 △카메라 작동(Camera onoff) △셔터(Shutter) △녹화(Recording) △줌인앤아웃(Zoom In & out) 등 별도의 물리 버튼을 탑재해, 마치 일반 카메라를 손에 쥐고 찍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 with B&O PLAY)는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의 플레이 부문과 협업해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모듈이다.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질로 높여주는 업비트와 업샘플링(Up-Bit & Up-Sampling) 기능을 지원하고 32비트, 384㎑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이밖에 프렌즈에는 △집안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움직이는 카메라 ‘롤링봇(LG Rolling Bot)’△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Tone+)’ △프리미엄 사운드를 충실히 경험할 수 있는 이어폰 ‘H3 바이 B&O 플레이(by B&O PLAY)’ △G5와 연동해 드론이 촬영하는 영상을 확인하는 ‘스마트 컨트롤러(LG Smart Controller)’ 등이 있다.

기존 스마트 디바이스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는 등 7~8단계에 걸친 연결 과정과 복잡한 세팅 과정을 거쳐야 했다. G5는 별도의 세팅 없이 △LG 프렌즈 매니저 실행 △연결 디바이스 선택 △원하는 기능 실행 등 3단계 만으로 프렌즈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LG전자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주변기기 8가지를 선보였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신제품 G5와 프렌즈의 인포그래픽.<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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