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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나누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
(서울=포커스뉴스) 이한구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이 공천 신청자 면접 둘째날인 21일 우선추천제 일정에 대해 "아직 확정을 못 지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면접 일정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보물급에 해당되는 사람들 몇 명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굉장히 기대에 맞는 사람들이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런 분들이 잘 되도록 머리를 조금 더 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우선추천제 일정에 대한 질문에 "아직 (일정을) 확정 못 지었다"면서도 "실제로 보면서 여기는 어떤 걸 하는게 좋겠다. 그런 게 감이 잡힌다"고 말했다.
이어 "감이 잡히면 이걸 모아 전체 논의를 한다. 면접 본 사람들 범주 내에서 우선추천지역, 단수추천지역, 또 집중심사 할 사람, 이런 걸 대략 가려내야 된다"며 "부적격자 문제도 진도가 별로 안나가있다. 이것도 사실 속도를 좀 내야 되고, 거기에 관계되는 자료를 또 수집해야 되고, 그런 것이 병행이 되니까 참 어렵다"고 밝혔다.
선거구획정 문제에 대해서도 "(본회의가 있는 23일까지) 안될 것이다. 각오하고 있다"며 "29일 되면 그건 뭐. 일단은 우리가 추측하는 분할 지역이나 통합 선거구는 일단은 면접에서 다 빼놓고 보류 해놨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회 대표는 최근 회동을 갖고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또 "오늘 면접이 후보자 압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종합심사할 때 99% 쳐내는 것이고 지금은 좀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것이다. 이것만으로 안되겠다 싶으면 집중심사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20대 총선 공천면접에 이한구(오른쪽)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공천관리위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6.02.21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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