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현역 '컷오프' 명단 25일 공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1 23: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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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개별통보 후 이의신청

컷오프 대상은 개별면접도 제외
△ 발언하는 홍창선 더민주 공천관리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컷오프)' 대상 명단을 오는 25일 발표하기로 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21일 "컷오프와 관련한 결정사항은 23일 확인한 뒤 개별 통보해 48시간 이내 이의 신청을 거친 뒤 2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2일로 예정된 지역구 공천신청자 개별면접에 대해서도 "24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컷오프 대상에 포함된 현역 의원들은 개별면접 대상에서도 제외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또 명단 발표 이유에 대해 "컷오프 대상은 면접에서 제외되는데 면접자 명단이 공개되지 않느냐"며 "개별통보를 해도 어차피 다 알려지게 돼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는 지난해 11월 18일 기준 소속 의원 127명 가운데 선출직공직자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25명(지역구 21명, 비례대표 4명)을 공천 배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더민주의 의석 수는 109석으로 선출직공직자평가위가 평가한 127석 때보다 18석이 줄어든 상다.

이에 따라 현역 물갈이 대상이 10명 안팎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현역의원 컷오프 20%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 경우에 따라서는 더 많을 수도 있다. 사람이 중요하지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현역 의원들의 대거 물갈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한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6.02.1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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