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포르투 이적 후 리그 첫 골…모레이렌세에 3-2 역전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2 0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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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포르투 이적 이후 첫 선발출장해 2-2 동점 헤딩골 작렬
△ 석현준미겔라윤.jpg

(서울=포커스뉴스) 석현준이 득점에 성공하며 새로운 소속팀 포르투에서의 첫 리그 득점을 올렸다. 포르투는 석현준의 동점골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는 22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도 드라가오에서 열린 모레이렌세와의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 홈경기에서도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후반 28분 2-2 동점골을 터트려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서 석현준은 왼쪽에 브라히미, 오른쪽에 코로나와 함께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포르투는 중하위권 모레이렌세와의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전반 10분만에 메데이로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에스피뉴에게 또 한 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포르투는 전반 41분 라윤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1-2로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면서도 한 골을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포르투는 후반 중반 이후 반격에 성공했다. 포르투는 후반 28분 공격 진영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을 얻었고 석현준이 짧은쪽 포스트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로 기세를 올린 포르투는 동점골 이후 4분 뒤 에반드루가 헤딩으로 역전골을 기록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에반드루는 후반 시작과 함께 코로나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천금같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에반드루의 이 골은 이날 경기의 마지막 골로 기록되며 포르투는 모레이렌세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석현준이 포르투로 이적한 이후 세 번째 리그 경기 출장이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교체로 출장해 이번 경기가 포르투에서의 리그 선발 데뷔전이었다. 석현준은 새로운 소속팀에서의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곧바로 득점을 기록함으로써 홈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석현준은 올시즌 비토리아 소속으로 16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던 바 있다. 이날 득점으로 석현준은 리그 10호골을 기록하게 됐다.포르투 석현준이 2월4일(한국시간) 질 비센테와의 포르투갈컵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포르투 구단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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