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6] 조준호 LG전자 사장 “G5와 친구들 통해 플레이 그라운드 만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2 07: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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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 플러스·하이파이 플러스 등 G5 프렌즈로 LG 생태계 조성해 나갈 것”
△ lge_g5공개_조준호사장_3.jpg

(바르셀로나=포커스뉴스) “요즘은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와도 사람들이 크게 놀라지 않는다. 스마트폰 시대는 끝난 것일까”

조준호 LG전자 MC부문 사장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열린 LG G5데이에서 전략 스마트폰 G5와 프렌즈를 공개하면서 이 같은 물음을 던졌다.

조 사장은 “요즘 사람들은 액션 카메라나 드론에 탄성을 지른다”며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에는 이런 즐거움이 없다”고 했다. 이어 “LG G5는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조 사장은 스마트폰 하단부에 위치한 ‘기본 모듈’을 당겼다. 착탈식 배터리가 서랍이 열리듯 빠져나오자 행사장 객석에서는 놀라움이 섞인 환호가 터져 나왔다.

놀라움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G5의 친구들을 소개하겠다”면서 8종의 앱세서리(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액세서리)를 공개했다. 프렌즈에는 △캠 플러스(LG CAM Plus) 확장모듈 △하이파이 플러스(LG Hi-Fi Plus with B&O PLAY) 확장모듈 △360 카메라 △360 VR △홈모니터링 카메라 LG 롤링봇 △넥밴드형 하이파이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프리미엄 하이엔드 이어폰 H3 바이 B&O 플레이 △드론 콘트롤러 ‘LG 스마트 콘트롤러’ 등이 포함됐다.

조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프렌즈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스마트폰 생태계 조성을 통해 ‘LG 플레이 그라운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G5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이제 즐길 시간”이라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LG전자는 이날 전략 스마트폰 G5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하단부에 서랍식으로 다양한 모듈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플라스틱 소재를 과감하게 버리고 풀메탈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열린 LG G5 데이에서 조준호 LG전자 사장이 신제품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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