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측, "신원 조사 통과한 우버 기사"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미시건주 캘러머주에서 묻지마 총기난사로 6명의 사망자를 낸 용의자가 우버 택시기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우버 택시기사인 용의자가 차로 이동하며 지나가는 행인을 향해 총을 쐈으며 이 과정에서 6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범행은 무려 7시간 동안이나 이어졌다.
첫 총격은 20일 오후 5시 42분쯤 발생했다. 한 여성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수차례 총격을 받았다. 이 여성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시간 이후 용의자는 두 번째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자동차 판매점에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몇 분 후 용의자는 식당 주차장에서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게 했다. 14세 소녀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 제이슨 돌튼(45)은 범행 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우버 택시 기사로 범행 전 승객을 태웠으며 범행 후에도 승객을 물색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며 "묻지마 살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버 측은 "용의자는 우버 택시 기사가 맞다"며 "신원 조사를 통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우리는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미시건주에서 21일(현지시간) 6명이 사망한 묻지마 총기난사 시간 용의자 제이슨 돌튼(45)이 우버 택시기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