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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_조준혁_대변인_700.jpg |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22일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스즈키 히데오(鈴木秀生)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들여(招致·초치) 항의했다.
일본 시마네(島根)현은 이날 오후 시마네 현립 무도관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 기념식에 차관급 인사를 참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시마네 현은 2005년 3월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로 제정해 2006년부터 기념행사를 시작, 올해로 11년째 이어가고 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로서는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를) 강력히 항의하며 재발방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작년 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한·일간 합의를 계기로 새로운 양국관계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면서 "일본 정부는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역사를 겸허히 직시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조 대변인은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오후 3시 30분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로 불러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22일 오후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스즈키 히데오(鈴木秀生)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들여(招致·초치) 항의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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