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리아 테러는 극악한 범죄…국제사회 대응 필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2 2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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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등 테러 단체, 시리아 사태 종결하려는 국제사회 노력 훼손 노려"

(서울=포커스뉴스) 러시아 외무부가 최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연쇄 테러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국제 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22일(현지시간) 최소 140명이 사망한 시리아 폭탄 테러에 대해 "시리아의 유혈 사태를 중단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훼손하고 시리아의 민간인들을 협박하려는 극악한 범죄"라고 비난했다.

지난 21일 시리아 정부 점령지인 홈스와 다마스커스 남부에서 발생한 IS의 폭탄 테러로 최소 140여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테러는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 휴전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힌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어났다.

러시아 외무부는 "테러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이러한 혐오 범죄 행위에는 국제 사회의 적절한 원칙적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IS와 알 누스라 등 테러 단체들의 시리아 갈등 악화 시도에 대해 굳건한 방벽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시리아 정부 점령지인 홈스와 다마스커스 남부에서 21일(현지시간)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40여 명이 사망했다. <사진출처=알자지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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