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예멘 육군 사령관이 22일(현지시간) 예멘 아덴시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예멘 제15보병여단 사령관 압드라보흐 후세인은 이날 예멘의 항구도시 아덴에서 복면을 쓰고 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들에게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압드라보흐 사령관은 신체 여러 곳에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즉시 사망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테러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현지 보안당국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를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강하게 비난했다. 예멘에 거점을 둔 AQAP는 알카에다 분파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직이다.
아덴주에서는 지난 12월 주지사가 IS의 테러로 사망하는 등 안보 담당자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암살이 발생해 혼란과 무법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예멘 육군 사령관이 22일(현지시간) 예멘 아덴시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사진출처=구글 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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