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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하는 이종걸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포커스뉴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원은 내부 자정 가능성 상실했다"며 국가정보원 중심의 테러방지법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테러업무를 정보기관에서 총괄하지 않는 나라가 없으며 국정원이 하지 않으면 테러 관련 국제 교류가 안된다는 게 정부여당 주장이지만 이는 사실을 명백히 왜곡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국가대테러센터에서, 일본은 경찰청 경비국 외사정비국, 영국은 내무수산하 보안법 등 수개 정보기관에서 유엔 대테러 방지 관한 법률 제정 권고하는 조항은 우리나라에서 이미 현행법에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원은 내부 자정 가능성을 상실했다. 민주적 정권이 집권해서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해야만 하는 조직"이라며 "우리 당은 (국정원 중심의 테러방지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1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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