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6]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유럽시장에 미디어 플랫폼 수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3 11: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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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협력키로
△ sk텔레콤_도이치텔레콤과_파트너십_체결_1.jpg

(바르셀로나=포커스뉴스) SK텔레콤이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유럽시장에 미디어 플랫폼을 선보인다. 스마트 시티를 공동 개발하고 초소형 프로젝터도 수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3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도이치텔레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미디어플랫폼 ‘클라우드스트리밍’ 유럽시장 진출 △스마트시티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신규시장 개척 △라이프웨어 상품군 글로벌 진출 협력 △5G, 차세대 네트워크 및 IT 인프라 등의 ICT(정보통신기술) 표준화 선도 등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오는 2분기에 SK텔레콤의 ‘클라우드스트리밍’ 솔루션을 도이치텔레콤 가입자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클라우드스트리밍은 셋톱박스 하드웨어 성능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 고객에게 항상 최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는 차세대 셋톱박스 솔루션이다.

양사는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이치텔레콤은 지난 2월초 SK텔레콤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 해운대구를 방문했다. 도이치텔레콤은 개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관련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아울러 각사가 서비스 중에 있는 혁신적인 상품 및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2분기에 SK텔레콤의 UO스마트빔레이저가 독일 시장에 출시된다. 지난해 6월 출시된 UO스마트빔레이져는 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소형 프로젝터로, 야외활동이 많고 가정에서 여가를 중시하는 유럽인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미래기술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협력하고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혁신을 주도하기로 했다. 주요 5G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표준화에 적극 협력하고 관련기술 시험 개발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5G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앱) 발굴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세계 최고 이통사 중 하나인 도이치텔레콤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미래기술 공동 개발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으로 ICT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동현 SK텔레콤 사장(오른쪽)과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사장이 양사를 상징하는 배지(badge)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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