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중국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진된 사례가 5건으로 늘었다.
중국 신화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계획생육위원회(NHFPC)는23일(현지시간) 저장성(浙江省) 이우(義烏)시에 사는 38세 남성과 8세 남자 아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는 지난 9일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된 이래 총 5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5건 모두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된 지역을 여행하던 중 감염된 것으로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전파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진자들은 부자지간으로 함께 남태평양의 피지와 사모아를 여행하던 중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체온은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다른 건강 상태도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중국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진된 사례가 5건으로 증가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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