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남권 아파트 분양가 3.3㎡당 평균 4천만원 육박… 전년比 15% ↑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4 08: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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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가 3.3㎡당 평균 2000만원 돌파

(서울=포커스뉴스) 2015년 서울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강남3구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078만원으로 전년(2001만원) 대비 3.8% 올랐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가는 2347만원으로 전년 대비 8.1% 올랐으며,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3937만원으로 전년(3419만원) 보다 15.1% 상승했다.

강남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던 작년 서울 분양시장은 결국 고분양가로 인해 미분양이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삼호가든4차)과 11월 분양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서초한양),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상아3차) 모두 미분양이 발생했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와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3.3㎡당 분양가는 각각 4240만원, 4040만원으로 4000만원을 돌파했다. 센트럴 아이파크는 3960만원이었다.

또 작년 4월 대우건설이 북아현뉴타운 1-2구역에 지은 '아현역 푸르지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40만원으로 미분양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는 2014년 5월 분양된 인근 아현 아이파크(1800만원)보다 3.3㎡당 240만원 비쌌다.

한편 2016년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66개단지, 2만2456가구(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분양단지는 50개단지, 2만289구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90.3%에 달한다. 강남3구 재개발 재건축 분양물량은 8개단지, 1608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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