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6] KT, 재난망 솔루션 3종 시연…글로벌 시장 진출 포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4 09: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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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재난망의 핵심 기술, GCSE도 국내 시범사업에 적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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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포커스뉴스)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네트워크 솔루션 3종을 전 세계 앞에 선보였다.

KT의 재난망 네트워크 솔루션은 위성LTE, 백팩LTE, 드론LTE로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도 완벽한 재난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는 2015년 이 기술들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으며 이번 MWC에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소개해 글로벌 재난망 시장 진출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위성LTE는 위성과 통신이 가능한 위성 펨토셀을 해양, 선박, 산간 오지 등에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나 LTE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백팩LTE는 자연 재해 등으로 도로가 유실되거나 차량이 진입 불가능한 산간 지대의 통신망이 끊길 경우 현장요원이 휴대한 작은 배낭 크기의 이동기지국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통신 기능을 복구할 수 있다. 드론LTE는 초소형·초경량 펨토셀을 드론에 탑재해 고립지역 및 산간 오지의 통신서비스를 복구시키는 기술이다.

KT는 이 외에도 지난해 6월 삼성전자와 협력해 내놓은 LTE 재난망의 핵심 기술, GCSE(Group Call Service Enabler)를 국내 시범사업에 적용 중이다. GCSE는 재난 발생 시 수백 명의 재난 대응 요원들이 동시에 통신과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는 PTT(Push To Talk)기술이다.

박윤영 KT의 재난망 사업을 총괄하는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은 “KT는 재난망 기술들을 국내 재난망 사업에 적용해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글로벌 재난망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T 전시관을 찾은 외국 관람객들이 KT 만의 차별화된 재난망 기술 설명을 들으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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