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도 뉴스테이 뛰어든다! 도심형 뉴스테이 719가구 확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4 11:37:23
  • -
  • +
  • 인쇄
화성반월에 패밀리형 1185가구 확정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은행지점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도심형 뉴스테이 719가구와 패밀리형 뉴스테이 1185가구 등 민간제안사업 2000가구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불필요해진 은행지점을 활용해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먼저 '도심형 뉴스테이' 4곳은 KEB하나은행 대구 대명‧기업금융센터(포정동)와 부산 양정‧광안지점이다. 리츠가 매입해 주거용 오피스텔 719실로 재건축한 후 주변 시세 이하의 임대료로 10년 이상 임대한다.

대구 기업금융센터 뉴스테이의 전용면적 20.1㎡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0만원으로 책정됐다. 40.1㎡은 3000만원에 58만원, 51.2㎡는 3500만원에 68만원이다.

부산 양정점의 전용면적 20.5㎡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42만원, 29.5㎡는 1500만원에 52만원, 47.5㎡는 3500만원에 62만원을 내면 된다.

이들 뉴스테이에는 주택임대관리회사(HN주택임대관리)가 하나금융 관계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해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임차인이 월세 세액공제를 받기 쉽도록 임대료 카드 결제·현금영수증 발행 시스템을 도입한다. 멤버십 포인트와 OK 캐쉬백 포인트로도 임대료와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오는 6월 착공해 2018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에는 하나금융지주와 도심형 뉴스테이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 1185가구 규모의 패밀리형 뉴스테이도 공급한다.

롯데건설이 건설 예정인 화성 반월 아파트 1185가구(59㎡형 457가구, 84㎡형 728가구)를 리츠가 매입해 8년간 임대하는 식이다. 상반기 중 착공·입주자 모집을 진행하고 2018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임대료 인상률은 연 3%로 제한될 예정이다. 입주자가 임대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형 가격을 제시한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보증금 4200만원·월 58만원 ▲9200만원·45만원 ▲1억4200만원·32만원이며 84㎡는 ▲6200만원·68만원 ▲1억1200만원·55만원 ▲1억6200만원·42만원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