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테러방지법은 안기부 부활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4 12: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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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의원 5명도 필리버스터 참여"

은수미 이어 박원석-유승희-최민희 의원 순
△ 심상정 대표, 총선은?

(서울=포커스뉴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4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의 국회 본회의 표결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를 대통령의 법안자판기로 만들지 않겠다는 정의당의 결의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테러를 방지하자는 데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테러방지를 빌미로 한 국정원 강화를 반대하는 것"이라며 "테러방지법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안기부 부활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꺼내든 필리버스터는 제1야당의 당연하고도 마땅한 결정"이라며 "정의당 5명의 의원들은 일당백의 결기로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오전 12시 현재 은수미 더민주 의원이 9시간 가까이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는 중이며, 은 의원 다음 주자로 박원석 정의당 의원, 유승희, 최민희(이상 더민주) 의원이 각각 나설 예정이다.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1.20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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