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KDB생명 잡고 다시 3위…KB스타즈와 치열한 3위 싸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4 21: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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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 박하나, 배해윤, 테일러 등 두자릿수 득점 활약
△ 고의로 때리는건 아닙니다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다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티켓 전쟁이 치열하다.

삼성생명은 24일 경기도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8-65로 승리했다. 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16승16패로 KB스타즈와 공동 3위가 됐다. KDB생명은 7연패로 6승26패 최하위다.

삼성생명은 꼭 승리가 필요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여자프로농구는 3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우리은행(26승6패)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2위 KEB하나은행(18승13패)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다. 남은 한자리를 두고 삼성생명과 KB스타즈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삼성생명은 공수 균형이 잘 맞아들어갔다. 이미선-강계리-박하나-박태은 등 가드진이 앞선에서 압박수비하는 가운데 스톡스와 배혜윤이 골밑을 지켜냈다. 공격에서도 스톡스-배혜윤-테일러가 골밑을 파고들었고, 박하나-이미선 등이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스톡스(19득점 13리바운드) 박하나(3점슛 3개 포함 17득점)배혜윤, 테일러(이상 10득점) 등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미선은 어시스트 6개로 힘을 냈다.

반면 KDB생명은 외국인선수 플레넷이 24득점 13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고, 조은주가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경은(8득점) 등 해줘야 할 선수들이 부진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특히 3점슛 14개를 던져 1개만 성공시키는 등 외곽슛 정확도가 떨어져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구리=포커스뉴스) 2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삼성생명 경기에서 KDB생명 한채진이 삼성생명 스톡스를 저지하다 머리를 치고 있다. 2016.02.2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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