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제재 내용은 밝히지 않아
(서울=포커스뉴스)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안보리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으며 수일 내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안보리 외교관 2명은 "합의된 초안은 곧 15개 안보리 이사국에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외교관은 "초안의 내용은 실질적이고, 방대하다"며 "곧 채택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초안에 담긴 구체적인 제재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중국에 요구한 대북제재 중 하나가 북한의 국제 항구 입항 금지였다고 전했다. 또 국제 금융 시스템 접근 금지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이 요구 사항에 포함돼 있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23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갖고 "대북제재에 대한 유엔 결의안 논의에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로이터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안보리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으며 수일 내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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