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인디아 블로그', 관객들과 떠나는 마지막 인도여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5 14: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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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서 마지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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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유는 다르지만 목적지는 같은 남자들의 본격 여행 권장 프로젝트 연극 '인디아 블로그'가 폐막한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는 2011년 초연 이후 대학로에 여행 연극시리즈 신드롬을 일으켰다. '인디아 블로그'는 두 남자의 여행담을 마치 블로그에 포스팅하듯 무대 위에 펼쳐 놓는 독특한 구성으로 뜨거운 호응을 모았다. 이후 '유럽 블로그' '터키블루스' '인사이드 히말리아' 등 다수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2016년 재공연에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원년멤버 박동욱, 전석호, 김다흰, 임승범 등이 모두 컴백해 끈끈한 호흡으로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사랑하는 그녀와의 기억을 따라 다시 인도를 찾은 찬영(박동욱 분)과 떠나버린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처음 인도에 온 혁진(전석호 분)의 이야기인 에피소드1, 아버지에게 등 떠밀려 인도로 온 여행 무관심자 승범(임승범 분)이 음악에 심취한 여행 애호가 다흰(김다흰 분)을 만나 여정을 함께 하면서 인생에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에피소드2가 동시 공연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매회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받은 연극으로 떠오른 '인디아 블로그'는 관객들에게 '여행'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는 것뿐 아니라 2가지 에피소드가 전하는 '사랑'과 '청준'에 대한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인디아 블로그'의 마지막 인도 여행은 2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펼쳐진다.연극 '인디아 블로그'에서 찬영 역을 맡은 배우 박동욱(왼쪽)과 혁진 역을 맡은 배우 전석호의 공연 모습.<사진제공=스토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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