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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쇄된 다나현대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다나의원 내원자 중 B형간염에 감염된 환자들이 이번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심층 분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 내원자 2266명 중 올해 2월1일 현재 1672명이 C형간염 검사를 완료(2월1일 기준)했으며, 검사 완료된 1672명 중에서 97명이 C형간염 항체양성자(과거에 감염된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중 상태)로 확인됐다.
또한 항체양성자 97명 중 63명(이중 51명이 유전자 1a형)이 유전자양성자(현재 감염중)로 판명됐다.
유전자 1a형(C형간염 종류 중 하나)인 51명은 모두 주사처치(수액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보건소 검사자 1487명 중 1483명이 완료했고 이 중 매독 양성 2명, B형간염표면항원 양성 44명 등이 확인됐다.
질본은 B형간염표면항원 양성자(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 44명 중 유전자 검사 양성(바이러스가 활동중이며,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 확인된 28명에 대해서 유전자형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질본 관계자는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B형간염 발생건수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B형간염 유병수준이지만 질본은 이번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심평원 자료조회 등 심층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천구보건소와 협력해 주사처치를 받은 다나의원 내원자들 중 미검사자 230명에 대해 지속적인 검사 독려 중”이라며 “C형간염 항체형성기간(약 3개월)을 고려해 2015년 8~11월 내원자 중 항체음성자 115명에 대한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서울=포커스뉴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다나현대의원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가 발생해 병원 입구가 폐쇄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병원 이용자 18명이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고,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2015.11.20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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