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광대역.jpg |
(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의 농어촌 광대역가입자망 구축사업(이하 농어촌 BcN 사업)으로 가구당 연간 213만9000원의 소득증대, 연간 223만3000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농어촌 BcN 사업은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 100Mbps(초당 전송속도)급의 인터넷 연결을 통해 도시와 농촌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해소 및 보편적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래부는 28일 농어촌 BcN 사업의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50가구미만 농어촌지역 광대역 가입자망 마을의 가입자(98가구)와 지난해 구축한 마을 이용자(1315가구) 등 총 1413가구의 가입자에 대해 조사·분석한 결과다.
응답 가입자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SNS 등을 통한 인터넷 직거래와 제품홍보 등을 통해 설문응답 가구당 소득증가가 연간 213만9000원 이뤄졌으며 제품구매 등의 교통비, 통신비 및 농축산물 관리비 등에 따른 비용절감이 연간 223만3000원,IPTV(인터넷TV)·인터넷 뱅킹·인터넷 강의 이용 등 편익이 연간 286.8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를 농어촌 BcN 전체 이용자(약 7만6000가구)로 확대할 경우 연간 약 560억원의 소득증대와 97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미래부는 추정하고 있다.
농어촌BcN 기반 서비스 이용의향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 접속 및 IPTV 서비스 등 기본적인 서비스 이외에도 원격진료 서비스(약 69%), 인터넷강의 이용(약 58%), CCTV 활용 서비스(약 52%) 등에 대한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어촌지역에서도 BcN과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의 지속 개발·보급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농어촌BcN 구축마을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인터뷰 조사를 실시했다. 강원도 영월군에서 산채농원을 운영하는 L씨는 20여종의 산채재배 작물의 인터넷 홍보 및 판매 등을 통하여 약 100%의 소득증가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경북 영천시 K씨는 2014년도 광대역망 개통 이후 온라인 등을 활용해 연간 2500만원 이상의 판매 수입을 올렸다고 말헀다.
해당 사업은 2017년까지 전국의 1만3217개의 마을에 광대역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1만696개 마을(약 80.9%)을 완료해 당초 계획대로 2017년말까지 목표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어촌 BcN사업의 경제적 성과분석 결과.<표제공=미래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