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저 41점' 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 높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2-28 16: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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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저, 개인통산 6번째 트리플크라운 달성
△ 스파이크 서브 넣는 그로저

(서울=포커스뉴스)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화재는 28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8 25-19 25-22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보탠 삼성화재는 승점 63점으로 4위 대한항공(승점 58점)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41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그로저는 시즌 20호 및 개인 6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3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그로저는 올시즌 통산 99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이 부문 독보적인 1위를 질주했다.

그로저 외에 삼성화재는 이선규와 류윤식도 10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선슈는 속공으로 7점, 블로킹 2점을 기록했고 80%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해 승리의 숨은 공신 역할을 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알렉산더가 25점을 올렸고 박진우도 12점을 보탰지만 그로저를 효율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며 패했다.

이날 승리한 삼성화재는 4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삼성화재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통산 17전 전승을 거두며 우리카드의 천적임을 재차 확인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지며 탈꼴찌 가능성이 희박해졌다.(수원=포커스뉴스) 2월23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삼성화재 경기에서 삼성화재 그로저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넣고 있다. 2016.02.23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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