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빙기 대비 전국 718개 건설현장 안전점검 진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1 13: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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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철도, 수자원, 건축물 등

723명의 민관합동점검반 구성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일부터 이달 말까지 해빙기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전국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공사 실태점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수자원, 건축물 등 718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의 객관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전문가 75명을 포함한 723명의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한다.

점검대상 건설공사는 해빙기에 취약한 터파기 및 성토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사용현장, 대규모 국책사업 공사현장 등이다.

이번 동절기에는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잦았다. 따라서 다가오는 해빙기에는 느슨해진 지반 또는 절개지가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게 국토부 진단이다.

점검반은 지반침하, 절개사면 붕괴사고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굴착·절토성토공사의 시공성이 적절한지 여부를 점검한다. 또 건설사고 발생에 취약한 흙막이, 비계, 동바리 등 가시설물의 실치 적정성과 품질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이행 실태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가 우수한 현장에 대해서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부실시공 및 불량자재를 사용한 현장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하는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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