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달성해야"
(서울=포커스뉴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신화통신은 3일(현지시간) 논평을 통해 "결의안은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며 "이는 핵 확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화통신은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통신은 "이번 제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의욕을 꺾고 한반도 비핵화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제재는 한반도 핵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히며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통신은 또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한반도 긴장의 원인은 미국과 북한 간의 불신"이라며 "북한이 냉전 시대의 유산인 핵과 미사일을 중요한 방어 전략으로 삼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한편 통신은 북한에 "상황을 악화시키는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며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뉴욕/미국=신화/포커스뉴스)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전체회의에서 리유 지에이 (앞줄 가운데) 중국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6.03.03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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