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들이 바라본 특별한 시선 '봄 아이들의 바라봄' 전시회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16-03-03 14: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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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성동구 '사진창고'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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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발달장애 아이들의 시선과 소통을 주제로 한 제1회 뭐든지 학교 사진전시회 '봄 아이들의 바라봄'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동구 사진창고에서 열린다.

발달장애 아동을 가진 엄마들의 커뮤니티인 '봄'에서 진행하는 '뭐든지 학교'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각자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아이들과 미술, 연극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보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뭐든지 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진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알아보고 세상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의 키워드는 '시선'이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공룡 인형을 줄에 맞추어 그 선을 넘지 않도록 찍거나 시계를 부분에서 전체로 이동하며 각 컷 별로 찍는 등 아이들이 찍은 사진 속에서 작은 규칙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발달장애 아동 엄마들의 시선이 담긴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아이의 성장을 바라보는 부모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사진으로 따뜻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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