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매매가격이 10주째 보합세를 나타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0주 연속 0.00%를 나타냈다. 또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도 -0.01%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짙어지며 매수·매도인 모두 거래를 보류하는 자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북구가 0.08%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강서구(0.05%) ▲파포구(0.0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송파구(-0.12%) ▲강동구(-0.01%) ▲금천구(-0.01%)가 하락세를 보였다.
성북구는 돈암동 '돈암삼성', 길음동 '동부센트레빌'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 신천동 '진주' 등이 250만~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의 경우 ▲파주운정(-0.12%) ▲일산(-0.04%) 등은 하락했고, ▲산본(0.03%) ▲판교(0.02%)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안산시(-0.07%) ▲용인시(-0.06%) ▲안성시(-0.03%)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매물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마포구(0.55%)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은평구(0.33%) ▲금천구(0.24%) ▲강서구(0.16%) ▲동대문구(0.15%) 등이 뒤를 이었다.
마포구는 대흥동 '마포자이2차',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이 5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은평구는 진관동 '은평뉴타운마고정센트레빌', '은평뉴타운우물골위브' 등이 10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0.01%)에서는 ▲분당(0.02%) ▲일산(0.02%) ▲동탄(0.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0.02%)의 경우 ▲양주시(0.10%) ▲의왕시(0.09%) ▲광주시(0.08%) ▲안양시(0.06%) 등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거시경제 환경 불안 등의 요인으로 당분간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크게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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