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공관위원장, 새누리 비공개최고위 참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07 1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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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거부 의사…"공관위원장 자리 독립성이 제일 중요해"
△ 이한구 "문건 유출, 공관위 아니다"

(서울=포커스뉴스) 7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공천 탈락'을 통보받은 친박계 3선 김태환 의원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출석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김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구미을에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단수추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에 반발해 공관위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김 의원과 이 위원장은 지난 4일 발표한 단수추천 및 우선추천 지역에 관해 발언하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 위원장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던 오전 9시40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최고위 참석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는 가면 안 된다"면서 "그러나 처음이라서 내가 가서 입장 설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관위원장이라는 자리는 독립성이 제일 중요하다. 그게 보장이 안 되면 공정성도 확보를 못 한다"며 "오해 받을 언행이 나오니까 앞으로 안 했으면 좋겠다 그 이야기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당내 지역 예비후보 여론조사 문건 유출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0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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