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작년 KDB생명과 흥국화재보험에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2015년 보유한 계약 중 10만건 당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KDB생명과 흥국화재다.
KDB생명의 경우 작년 중 10만건 당 민원이 44.7건이며, 흥국화재는 10만건 당 45.62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총 건수로 따지면 삼성생명의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다. 작년 삼성생명의 총 민원수는 3890건이다. 손해보험사에서도 삼성화재의 총 민원수가 42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생명보험사 중에서 보유계약 10만건 당 민원 건수 감축 노력이 우수한 곳은 현대라이프가 꼽혔다. 현대라이프는 2014년 10만건 당 29.02건으로 집계된 민원을 작년 중 20.06건으로 30.9%줄였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이 민원 건수를 가장 잘 줄였다. 2014년 한화손해보험의 계약 10만건 당 민원 건수는 30.29건이었으나 2015년에는 29.35건으로 3.1% 줄였다.
금감원 측은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보험금 산정 및 지급 심사 강화 등으로 민원이 증가했지만 한화손보는 보험모집 민원이 줄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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